2013년 11월 18일 오후
첫눈 내리던날에,,,
동심으로 돌아가.
옛 추억들이 많이 묻어나는곳
부암동의 카페에서
나부끼는 첫눈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맞이한다.
첫눈이 내리면
무조건 덕수궁 돌담길로 나와 누군가를 만나던
그런 설레임의 추억 하나가
빛 바랜 책갈피속에서 헤집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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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셋 팰리스 살바토레 레스토랑 야외정원엔,
아직 늦가을이
끝자락을 붙들고 떠나야 하는 아쉬움에
조용히 떨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클음세님들과의 만남은 더욱 의미를 부여해 준다.
서머셋 팰리스 1층
더 키친 살바토레 & 바 레스토랑
런치타임인데도 예약손님으로 가득한 홀.
이탈리안식 피자가 넘~맛있는 "더 키친"
이탈리안 정통 피자를 마음껏 먹을수 있는
"더 키친 살바토레"
피자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박~뷔풰,,
홍도님은 뭘~생각하는 중이지???
막있는 피자가 화덕에서
직접 구워 나오는걸 보니 피자의 깊은맛이 느껴진다.
우린 피자와 셀러드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부암동으로 간다.
부암동 산모퉁이 카페를 가던중
늦가을의 하늘이 얼마나 맑고 이쁜지!!!
북악성곽길도 티없이 맑게 보인다.
부암동 골목길은
시골길처럼 운치가 있고 서정적인 분위기다.
산모퉁이 카페.
정감을 주는 오래된 우편함을 이곳에서 만난다.
전망이 시원함을 주는 야외카페...
가을 담쟁이도 풍경의 한몫을 한다.
북악 성곽길~
이곳은 서울 도심 한 복판이다.
산에서만 보던 식당바위가,,
이곳에서도 반겨 준다~
까스등을 보면
그 옛날 청춘들에게 염세주의 연민에 빠지게 했던
故 전혜린이 생각난다..
산모퉁이 지하 갤러리엔
옛 소품에서 부터~
최 신 현대의 소품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도심 한 복판에 이처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곳이 있다는것에
아늑함을 느낀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젊음으로 돌아가 즐거움을 공유 할수 있는곳.
소피아님의 익살~도,,,,
넘~머잇고,,,
홍도님의 변장도 넘~귀엽다...
못난이 삼형제도 정말 오랫만이야~
밖에는 첫눈이 휘날린다.
첫눈치고는 탐스런 함박눈으로
시야를 가릴 정도로 많이 나부낀다.
첫눈은 누구에게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좋은 님들과의 만남이
첫눈과 함께
더욱 멋진 날로 기억속에 남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