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다음 날
아른다운 설경을 만나러 아차산에 올랏습니다.
산행 시작은
교문리 정각사에서~망우산~아차산~용마산~긴고랑길로 하산
얼마전 설악산을 눈산행을 갈려 했으나
폭설이내려 설악산이 입산 통제되어 취소가 된 아쉬움이
미련으로 남아 있었는데.,,,
그 아쉬움을 도심 한 가운데에서 채울수있어 감사한 하루 였습니다.
이 설산의 숲길을 가는 동안은
설악산도 지리산도 한라산도 부럽지 않습니다.
마치 동화속의 하얀나라에 여행나온
나그네 처럼 온통 새하얀 설국이 벅찬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정말 신비롭고 아릅답네요...
마치 양말을 걸어놓은것 처럼 예쁩니다~!!!
자연은,그냥 그대로 놔 둬도 여러 모양의 풍경을 만들어 주네요,,,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던 이 풍경 역시 너무 아름다워요!!!
오후가 되니 따듯한 햇살에
쌓였던 눈이 점점 녹고 있어요...
동화속 하얀 나라의 산길을~
뽀드득 밟으며
가다보니 울 아가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마을이 생각 납니다..
나도 울 아가들 처럼 마음이 설레이네요~ㅎ~
와~ 하늘도 구름 한점 없이 넘~넘,,이쁘네요~!!!
와~우,,,
마치 만삭의 임산부 배처럼 보이지만
스산하게도 망우리 묘지 랍니다...
하지만 정말 이쁘지 아니 한가요!!!
이렇듯 깔끔한 설경은 마냥 봐도 아름답네요~
도심의 풍경도 아름다워요~
올해 최고의 적설량이 내렸다고 메스컴에서
왕왕 대더니 정말 대단 합니다~나무들이 숨도 못 쉬겠어요,,,
설산을 오르고 있는 마음이,,
이순간만은 마무것도 부럽지 않습니다,,,,,
그져 시린 눈속의 풍경에 푹 빠져 마냥 서 있어도 좋으리~!!!
눈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애처러운 소나무 아래로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이곳은 도심속에 있는 아차산 이비낟,,,.
아치올 마을과 암사대교,,
그리고 구리 한강 시민 공원이 설국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어디를 봐도 렌즈안은 멋진 그림이 되는 날 입니다~
목적지 용마산이 보입니다..
도심속의 풍경이 조감도의 그림 같아요,,,
저곳 어디엔가 우리집도,,,,
교문리 정각사에서 1km정도 까지는
파란 하늘과 하얀눈의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어 줬었는데...
아차산 쪽에서 부턴
구름에 달 가듯이,,구름속에 해도 따라 가고 있네요~
가끔씩 빛 내림의 현상도 만들어 주면서,,,,
용마산 정상 입니다~
깨알같이 보이는 도심의 풍경도 마냥~좋습니다!!!!
까마귀도 좋은날을 즐겨 하듯 만세부르며 날고 있어요,,,
긴 고랑 숲이 예뻐서
하산길로 선택 해서 내려 가고 있습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 입니다~
환상적인 설경입니다~
우~와,,,,,,!!!
이 순간만은 마음도 정화가 됩니다~
명정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나갈계획 이 였으나
어젯밤 내린눈이 내 마음을 자꾸 산으로 유혹 합니다.
재래시장은 내일 가도 되지만 밤새 내린눈은 오늘이 지나면
녹아 버리므로 설국의 아름다움은 사라져 버리지요,
그래서 시장가방 대신 배낭을 메고
산으로 선택
아름다운 설경을 가까운 아차산으로 잡으러 갔습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에 감사한 하루 였습니다,
아차산 / 산
- 주소
- 서울 광진구 중곡동
- 전화
- 02-450-7593
-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