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가족)

결실~(주말농장에서)

돌핀샘 2012. 7. 4. 07:49

 

 

 

어제 주말농장에 다녀 왔다.

오랫동안 가보지못하고 방치해 놨었는데

가물고 척박하고 열악한

환경이었음에도 땅은 결실을 이뤄내고 있었다...

땡글하게 익어가고 있는 방울 토마토.

 

 

 아이들에게 야채나 과일의 자라나는 과정과

가꾸는 재미를 체험하게 해 줄려고

큰 아들 베드로가 신청해서 선택된 주말농장~

처음은 신기해서 왔다갔다 가꾸고 보살폈지만 거리감도 있고

바쁜 일상중 무더위속에 호미들고 잡초 뽑아내는 일도

쉽지만은 않아서 한동안 그냥 내버려 뒀는데,,,

몇개 안되지만,큰 토마토도 이렇듯 예쁘게 달려 있다.

 

 

 

 ㅎㅎㅎ~

와~단호박,,,지난번에 왔을때 꽃사진을 찍었는데~

벌써~이렇게 영글었네....

서너개 달렸는데 다음에 와서 따 가야지~!!! 

 

 

 어릴적 시골에서 맛있게 먹었던

개구리참외의 기억으로 심어봤는데,,,개구리무늬는 없고

 초록색으로 달려 있다

익어가면서 줄 무늬는 생기는 건가???

암튼 열매를 맺고 영글어 간다는 것이, 자연의 신비다.

 

 

 

 시장에서 늘상 사 먹는 야채와 과일 이지만

 밭에서 손으로 가꾼 야채를 직접 따서 먹는다는 것이

또 다른 맛의 설레임을 준다....!!!

호박이 이렇게 이쁠 줄이야~ㅋ

 

 

 마른 잎새를 보니 개구리참외는

익어서 따 먹을수 있을지?

달려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지,,,,?

잘 버티며 결실을 거뒀으면 하는 바램이다.

 

 

 ㅎㅎㅎ~고추도 많이 달렸다.

엄청매운 청양고추~

 

 

 골고루 심어봤는데...

뿌린대로 거둔다더니 열리긴 모두 다 열렸네...

오이도 몇개 따서 먹어보니 아삭한맛이 과일처럼 맛있네~!!!

 

 

 

 

 

 옥수수도 몇나무 심었는데 열매는 아직이다.

더 기다려야 되나 보다.

 

 

 고구마와

 

 

 감자도 땅속에서 열매가 달려 있는지?

아직 모르지만 암튼 몇개라도 주렁 주렁 달렸음 좋겠는데...

 

 

 

 

 

 

 

 

 아욱은 뜯지 않았더니

벌써 꽃이 만발 해서~ 씨앗으로 만족 해야 겠다

 

 

 

 

 

 

 

 

 치커리

 

 

 

 

 

 상추도 너무 쇄 버렸네...

 

 

처음보는  치커리의 꽃,

치커리 몇개는 벌써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두달도 채 되지않은 5월에 씨를 뿌리고

모종을 했던 여리던  잎새들이 예쁘게 새순을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제 몫을 다~하며 자연에 순응하고 있다.

가끔씩 와서 물 주고,잡초만  뽑아줬는데,,,

꽃과 열매로 씨앗을 만들며,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좀더 자주 들러서 보살펴 주지 못한 마음이 왠지 미안하고 쓸쓸 하다.

 

 

 

 

 

 

 

 

 밭에서 따온 상추와 삼겹살 파티를 할까 했는데...

상추가 쇄서 그런지 너무 쌉쓰럼 하다~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싱싱한 청양고추 

 

 

 

 

토마토는  다행히도 당분도 좋고

싱싱하고~ 넘~마싯다~

 

 

 에긍~먹기도 아까운 이쁘고 앙증스런 토마토.

 

 

 

 

 

믹서에 갈아서 쥬스로 만들어 아이들  줘야지...

 

 

주말농장에 다음심을것을 생각해본다~

가을 배추와 무우를 심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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