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향원정 (경복궁)

돌핀샘 2012. 4. 24. 07:16

 

 

 

 향원정 (香遠亭)

 

 함화당과 집경당 북쪽 후원 영역에는 향원지 라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그 가운데 향원정이 있다. 경회루가 웅장하고 남성적이라면

향원정은 아늑하고 여성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원래는 북쪽 건청궁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었으나 한국 전쟁때 파괴된후 지금처럼 남쪽으로 놓았다.

 

 

 향원정은 세조때 세운 취로정 터에 건청궁을 지으면서 조성한 것이다.

향원정 북쪽, 경북궁 가장 깊숙한 뒤쪽에 건청궁이 자리하고 있다.

고종은 1873년 (고종10)에 아버지 흥선대군의 정치적 간섭에서 벗어나

친정체제를 구축 하면서 정치적 자랍의 일환으로 건청궁을 세웠다.

 

 건청궁은 왕비의 처소인 곤명합, 왕의 처소인 장안당,서재인 관문각으로 이루어졌으며

1895년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가 암살된 비극의 장소 이기도 하다,

1909년에 헐린 후 1939년에는 이 자리에 미술관이 들어 섰고,해방 이후

민속 박물관으로 쓰이다가 헐렸다. 2007년에 관문각을 제외한 전각들을 복원 했다.

 

 

 향원정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의 뒤쪽 건청궁에서

명성황후가 일제에 맞서다가 일본군 깡패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 되었던 비극의 역사가 슬프게 지나간다..

 

 

 

 

 

 

 

 

 

 

 

 

 

 

 집옥재 (集玉齋)

1876년 경복궁에 큰 불이 나자 고종은 창덕궁으로 이어 했다가

1885년에 다시 경복궁으로 돌아와 주로 건청궁에서 생활 했다.

1891년에 창덕궁 함령전의 별당이었던 집옥재와 협길당(協吉堂)등을

건청궁 서편으로 옮겨와 서재와 외국사신 접견소로 사용했다.

 

 집옥재는 양옆 벽을 돌로 쌓아 만든 청나라풍 건물로,

 밖에서 보면 단층으로 보이나  내부는 중 2층으로 되어 있다.

팔우정(八隅亭)은 팔각누각 으로 기둥 상부에 청나라풍의 화려한 낙양각을 달았다.

반면 협길당은 고유한 조선식 건물로 온돌방을 두어 휴식 장소로 사용했다.

새 건물은 복도를 통해 연결되며,각각의 특색을 지니면서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향원정은 가을도 너무나~아름다운데

계절을 시작 하는 봄 도 명성황후의 향기가 느껴 지는 고궁이다...

 

 

 

화가의 붓 끝에서 한폭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나는 향원정이 작품으로 환생을 한다...

 

 

견학나온 학생들 뒤로 국립 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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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지도보기

경복궁 / 호수,연못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 경복궁 내
전화
설명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그 앞에 연못을 파서 연못 가운데에 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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