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회루 (경복궁)

돌핀샘 2012. 4. 23. 14:08

 

 

 

 경회루  (慶會樓)

 

 경회루는 왕이 신하들과 규모가 큰 연회를 주재 하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 하는 곳이다.

연못에서 뱃 노리를 즐기고 경회루에 올라 인왕산과 궁궐의

 장엄한 경관을 감상하는 왕실 정원으로 꾸 몄다.

창건 당시 작은 누각이였던 경회루는 1412년 (태종12)에

연못을 크게 확장하고 누각도 큰 규모로 새로 지었다.

임진왜란으로 불타 돌 기둥만 남은것을 1867년에 재건 하였다.

 

 경회루는 정면 7칸,측면5칸의 증층이며 ,

넓이 931 ㎡의 규모로 목조 건물이다.

1층은 48개의 높은 돌 기둥들만 세우고 비웠으며,

2층에 마루를 깔아 연회장으로 이용했다.

마루바닥은 중앙의 3칸 중궁(中宮) 부분이 가장높고

그 다음 12칸은 한 뼘 정도 낮고,바깥쪽 20칸은

 다시 한 뼘 쯤 더 낮은데중앙으로 갈수로 높은 품계들이 앉았다.

 

 

 경회루는 주역(周易)의 원리를 기초로 하여 지었다는 옛 기록이 있다.

이에 따르면 중앙의 3칸은 천지인(天地人)을 12칸은 1년12달을,

20칸 바깥에 있는 24개의 기둥은 24절기를 의미 한다.

높 낮이 경계 부분에는 들어 19개(위쪽으로 들어 올리는 문)창호가 달려 있어

 창호를 내리면 각 각 닫힌 방이 된다. 추녀마루에는 우리나라 건물 가운데 가장 많은

 11개의 잡상(雜像,지붕위 네귀에 여러가지 神像을 새겨 넣은 장식기와)이 있다.

재건 당시에 청동으로 만든 두 마리 용을 연못에 넣어 물과 불을 다스리게 했다하며,

1997년 준설공사 과정에서 출토하여 국립고궁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다.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勤政殿)

근정전은 경복궁의 으뜸 전각인 법전(法殿,正殿)으로,그 이름은

"천하의 일을 부지런히 하여 잘 다스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궐 안에서 가장 장엄한 중심건물로 왕권을 상징하며,왕의 즉위식이나

문무백관의 조회(朝會),외국 사절의 접견등 국가적 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극정전은 2단의 월대(궁궐전각 밑에 놓인 섬돌)위에 다사낮은 기단을 만들고

2층 건물을 올렸는데,안에서 보면 층 구분이 없는 통층 이다.

회랑으로 둘러 싸고 평평한 돌을 깐 근정전 앞 마당이 바로 조정(朝庭)이다.

 

남쪽 회랑에 근정문(勤政門)을 두었고

그 바깥에 다시 외행각을 둘러 또 하나의 마당을 조성 했으며,

 

 

 

 

외행각 남쪽에는 흥례문(興禮門)을 내었다.

일제가 조선 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근정문 바깥 영역을 철저히 파괴 했으나

2001년에 흥례문 외행각,영제교등을 복원하여 제 모습을 되 찿았다.

근정전은 국보 제2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어좌

 천정의 문양이 참으로 아름답다.

 조선의 왕실을 둘러 보는 일본인 관광객들...

진중하게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또 근정전 내부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평일임에도 우리나라 고궁을 여행하는 외국인 단체들이 많았다,

또 봄 소풍으로 고궁 견학나온 학생들도 역시 많다.

 

 

 

 

 

 

 

 

 수정전

수정전은 세종때 한글 창제의 산실인 집현전으로 쓰였던 곳이다.

1867년 수정전은 왕의 출입이 빈번하여 관청건물로는 드물게 정면에 월대를 두었다.

수정전은 일상 집무 공간으로 사용하다가 

 1894년 갑오 개혁때 내각 본부인 군국 기무처로 사용하기도 했다.

 

 

 

 날씨는 맑았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안타깝게도 물속에 반사된

경회루의 아름다운 무반영을 담을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만개를 이루고 있는 능수 벚꽃이,

 경회루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고 있다...

 

 

 

 

 

 

 

 

 

 

 

 

 

 

 

 

 

 

 

 

 

 

 

 

 

 

 

 

 웅장 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의 미학이라고 일컫는 경회루

그옛날 조선 왕조의 흥,망 이 서려 있는 곳

특히 연산군 시대에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희생 되었던 연회장..

슬픈역사의 일면을 보는것 같아 왜지 숙연해 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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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 -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전화
02-3700-3900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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