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유적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 유적지는
나라의 부패를 꾸짖던 선생의 쩌렁 쩌렁한 목소리와 꼿꼿하고 검소한
그의 생활이 그대로 보존 되어있는 생가 여유당.
이백년 세월의 흐름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다산의 묘.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의 업적과 자취가 전시된 다산 기념관과
다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 조명해 보는 다산 문화관이 있다.
한걸음이면 뛰어 넘을 것 같은 여유당의 낮은 담장에는
허물없이 백성들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하고자 했던
다산선생의 마음이 담겨 있다.
매년10월 다산유적지에서 펼쳐지는 다산 문화재는 다채로운 시민행사와
공연등 모두 함께 어울어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다산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문학적 시각으로 재조명, 우리 문화를 통해
다산선생을 직접 체험하는 시민문화 축제이다.
다산 문화관(왼쪽건물)
다산기념관 옆에 있는 다산문화관에는
다산이 설계한 배다리 를 이용해 정조가 수원에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하러 갈때의 모습을 그린 능행도와
50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분야별로 기록하여 놓았으며
조금더자세한 자료를 알고자 할때에는 컴퓨터를 활용하여 검색 할수도 있다.
영상실에서는 다산의 일생을 소개하는
약 25분분량의 영상물이 자동으로 상영되어 누구나 관람할수 있다.
실학 박물관
다산의 기념관
다산의 기념과에는 다산의 친필서한, 간찰,
산수화등과 대표적인
경세서인,「목민심서」「경세유포」「흠흠신서」사본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실물크기의 4분의1과 2분의1크기의 거중기와 녹로가 눈길을 끈다.
1997년 유네스코지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성(수원성)을 쌓을때
역학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데 사용되어 백성의 노고를
덜어주었던 거중기와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서 만든 일종의 크레인 인 녹로는
바로 실학정신에 바탕한 다산의 설계로 제작된 기계이다.
다산의 생가 여유당
다산의 생가 여유당은 현재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다.
그옛날에 이곳은 소내 또는 두릉이라고 했다.
다산의 5대조 부터 여기에 자리를 잡았다.
유적지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다산의 생가인 여유당이 고졸한 자태로
나그네를 유혹 하지만 정작 발걸음을 재촉하는곳은
여유당의 오른편을 돌아 뒷편동산의 다산 묘소 이다.
다산은 여기서 세상을 따났고 이곳 뒷산에 묻혔다.
모진 비바람에도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議石의 보호 아래
부인풍산 홍씨와 함께 조용히 누워있는 다산선생은
여유당을 휘감고 도는 한강의 여유로운 흐름을 관망한다.
다산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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