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2박3일로 제주도 예약을 했었는데,,,
천둥번개에 장마비가 시작된다는 기상뉴스에
아이들이 걱정되니 취소하라 난리를 해서,결국 취소하고
검단산으로 등산을 갔다,하남 버스공영주차장에서부터
팔당으로하산길을 잡고 시작했는데,,,이 등산로는 첨으로 가본다,
에니메이션고에서 출발할때와는 달리,
가끔씩 탁~트이는 조망은 없지만 거의 숲길로~
되어있어 운동 삼아 가기는 길~지만~ 좋고 예쁜길이다,,,,
야생으로 피어있는 까치수영~
산나리도 곱게피어있고,,,,
오래된 고사목도~불에그을린듯,,,거뭇한건 왜일까~???
분재같은 소나무도 숲길을 아름답게 ,,,
누군가가 쌓아올린 돌탑도 있었고,
이곳은 고추봉 정상이라고 하는데~?
어떤 표지판은 없고 등산객들이 하나둘
올려서 쌓아진듯한 돌탑만 덩그란히 있다,
모처럼 쉬는 곳에 이런 탁~트인곳이,,,,
어쩜 경기도 광주나 성남 방향인것도 같고???
사람이 별로 안다니는 길인가~? 물어볼사람도 없네~~
이끼가 가득히 끼어있는 오래된 나무~
시골 마을도 보인다,,,, 어딘지는 첨 가는 길이니,알수가 없네,,,,
산에서 보는 기린초,
맷되지가,헤집고간 흔적이라고 한다
이걸보니 작년에 진부령에서 선자령까지 ~
등산했을때 노인봉에서 황병산으로 가는좁은 숲길에~
한사람지나기도 숲을 헤쳐야 가는 구간이였는데~여기저기~
맷돼지의 출몰흔적이,,어찌나 과겪하게 파헤쳐놨던지 갑자기 오금이,,,
저리고 긴장감에서 발길이 멈춰움직일수가 없었던 기억이,,,,떠올랐다.
용마산을 들려갈까? 잠깐 갈등하다가 그냥 검단 정상으로~~
이곳에서 조망을 보며 쉬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인사를 하면서 이곳의 역사에대해서~
잠깐 이야기 해주신다 이~바위가 이조시대때에 기후제를
지내던 유명한 바위라고,,,나라에 무슨일이 있거나 가믐이들땐 여기서
검단산의 정기를 받으며 바위를 제단으로 상을 차려 기후제를 지냈단다,
(첨 듣는야기),,,그래 하남시에선 이곳을 곧 표지판을 만들고
역사의설명을 덧붙여 보존하겠노라고,,,(물어보진 안았지만 시청 직원이였나???)
고마우신 분이다 암튼 전혀 몰랐던 지형에대한것도 시대적인 선조들의역사의장소,,,배웠다,
넓은 마당바위도 있고,
또~한참을 오르니~양수리쪽으로 보이는 그림같은 마을이,,,,
참~~~좋다,,,넘~아름다워 발이 옮겨지질 않는구나~~!!!
드뎌~~정상 ~~
왁자지껄~사람들은 많았지만 그래도 한컷은~찰칵~
정상에서 보이는 산 자락들이 그림같다,,,
예봉산과 운길산도 가까히보인다,
시간이됨 연결해서 가도 넘~좋을건데,,,,
팔당 댐 쪽으로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경치좋은 양수리와 양평대교~
북한강의조망이 한눈에~시원하다,
연리목이~가끔 눈에띤다,
이쪽길은 숲도 예쁘고 흙길이라 넘~좋은 데~~
교통이 불편해서인지 사람이 별로 안다닌다,
이나무는 어떻게 중간에서 이렇게 붙었을까???
정말~자연의신비다,,,,
난~이 숲터널이 참~예쁘다,,,
비온다 그러더니~~햇빛에 반사된
녹색의 잎새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이나문 두번이나 붙어있네~정말 신비롭구나~!!!
자연문양으로 주름이,,,만저보니 끈끈해~
청단풍도 시원하게 예쁜잎새를 뽑낸다~
유월의 숲이 사람흔적이없는 오지 같다,,,,
터리풀도 산에서 보면 더욱 예쁘다,,,
하얀색 터리풀~은 드문데~~
거의~다 내려왔나보다 양수리 두물머리가 보인다,,,,참~좋다......
가까이보이는 팔당댐~~보기만 해도 참~조아~!!!
산 수국~
거미줄에 망울진 이슬이 빛을 받아
더욱 투명하게 빛난다,,,, 마치 보석처럼~
이끼낀 계곡이~~넘~좋다,
발을 씻어보니 얼음 물처럼 발이 시리다,,,
지금까지 흘린 땀이 싸악~시원한 물소리~새소리~
조용한 자연의 품안에 있다는 것은 평화롭고 행복한 휴식이다,,,
조용히앉아 오늘을 묵상해본다,주 하느님과 성모님의사랑안에서~
오늘도 무사히 행복한 맘으로 하산할수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산엔 밤꽃이~~한창~~이다
고목속에서 영지버섯처럼 넙적한 버섯이 자라고 있다
????~생각이 날듯~안나네~~
요즘은 망초의계절,,,,
어딜가나 잔잔한 망초꽃이 흐드러지게피어있다,,
망초꽃은 군락을 이뤄 피고있지만
자세히보면 섬세하고 여릿하고 참~귀엽다,,,,
은행나무 숲~~~
눈~앞의 운길산,,,,,,,,
와우~신비론 나무~!!!키가 얼마나 큰지???
팔당~물이별로 없다,옛날엔
아이들 데리고 이곳으로 여름 피서 온적도 있었는데,,,,,
몇십년전의 일이지만 배도 다니고 모터 보트도~~버스기다리며 옛생각도,,,,
접시꽃을 보니 도종환 시인이 떠올라,,,,
하남으로왔다~~징검다리~~~건너고,
뚝방길도 걷고,,,,등산 마무리~검단산 안녕~담에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