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천마산 야생화

돌핀샘 2024. 4. 17. 07:25

 

 

 

 

2024-3-24일 천마산.

 

해마다 3월이 시작 되면 천마산의야생화,

꼬물이들이 생각나 보고싶은 마음에 

그 힘든길을 마다 않고, 몸과 마음이 그곳으로 달려 간다.

 

천마산 야생화들은 다른곳에 비해 북사면이라 그런지 좀 늦게 핀다.

오늘도 처녀치마는 아직 일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바람꽃과 복수초가 많이 나왔을거 같아 기대를 하며 오른다....

 

 

천마산 정상에서 보는 멸도봉.

오늘은 날씨가 정말 맑고 예쁜날이다.

 

 

https://story.kakao.com/yong2123/iUpF8l37SFa

 

이용란님의 스토리글

3윌24일천마산 야생화 산행천마산은 다른곳에비해 추워서 야생화가 늦게핀다.처녀치마와 노루귀는 이번주말쯤많이 개화될것 같다.아직은 더러 피었으나 개체수가 많지는 않았다.유유자적하며

story.kakao.com

 

 

 

 

천마산에는 유난히 청노루귀가 많은데,

색상과솜털이 뽀송하고 예쁜 아이들이 마음을 사로 잡는다.

 

 

 

 

 

 

 

 

 

 

 

 

노루귀의 개체수는 이제 막~

올라온것도 있지만

아직 꼬물이들이 땅속에서 솜털을 펴고 

마구마구 올라오는 중이다....

 

야생화 화원

가기전에서 몇송이를 본 청노루귀.

 

 

 

너도 바람꽃은 많이 있으나

시기적으로 시든것도 막 피어있는 

바람아씨도 많다.

돌핀샘 가기 전까지는 너도바람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작은 야생화들을 자세히 보노라면

숨겨진 사랑이야기들이 있다.

애틋한 사랑의 표현을 하며 마치 대화를 나누듯 

서로 마주 보며 수줍은 미소를 나누는듯한 아이들도 있고.

 

 

서로 다른곳을 처다보며

냉냉한 시선으로 삐진듯한 아이들도 있다.

 

 

 

 

 

 

 

사랑스럽다고 속삭이나....!!!

 

 

 

 

 

 

 

 

금 괭이눈

 

 

 

 

바위틈에 숨어있는 금괭이눈

 

 

 

 

자연은 참으로 신비롭고 위대하다,

이끼로 가득덮힌 나무고목속에 너도바람꽃 한송이가

외롭게 싹을 튀우고 열악하게도 꽃은 피었는데

안스럽게 견디고 있는것같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열악한 환경속이지만 작은 전원주택에서

나홀로 태어나 꽃까지 피었으니 이제 곧 짧은생을 마감할것이다.

그래도 너무~예쁜 너도 바람꽃이다.....ㅎ 

 

 

자연의 신비는 계속 이어 진다.

큰 나무 뿌리인데 

마치 사람의 다리 사이에서 앙증맞은 청노루귀가

나홀로 방긋 웃고 있다.

그늘진 곳이라 뽀송한 솜털은 숨어 있으나,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이 아이의 생명력이 힐링을 얻는다~

 

 

 

 

 

 

천마산의 야생화들은 

나름 둥지를 예쁜곳에 잡고 가족을 이룬다.

 

 

 

점 개별꽃

좀 지나면 여기저기 개별꽃들이 판을 칠텐데

오늘은 딱~애네들만 보고 넘 방가웠다.

 

 

 

남산 제비꽃

 

 

 

 

드디어 만주아씨를 만났다.

아직 꼬물이 상태지만 

더 올라가면 더러 있을거 같다.

이곳은 만주 바람꽃 동네니까....

 

 

 

꿩의 바람꽃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

 

 

 

 

 

 

 

 

만주바람꽃도 쌍두가 있나?

줄기는 하나인데 꽃이 두송이다.

너무 이쁘다~

 

 

 

 

현호색도 있다.

 

 

 

생강나무꽃

 

 

 

만주아씨동네~ㅎ

 

 

 

 

 

 

 

 

 

 

 

 

 

 

 

 

 

 

꿩바람 네 가족

 

 

애기괭이눈

폭포버전인데,, 우째 표현이 좀...ㅜ

 

 

 

연인끼리 (꿩의 바람꽃)

 

 

 

 

 

 

 

 

애기괭이눈 가족인데

폭포를 보이게 모시느라 옆으로 자빠져서 

고생좀 했는데 그래도 좀 아쉽다.

 

 

 

 

 

 

 

 

 

 

 

 

 

 

 

 

 

 

 

오늘 주인공은 사실 처녀치마다.

천마산을 좀 늦게 온것은 

처녀치마가 늦게 피기 때문에 지금쯤 피지 않았을까?

생각 했는데, 역시 아직 꽃 봉우리를 잔뜩 부풀리고 있는 중이다

며칠후에 다시 와야 보라빛 예쁜 처녀를 만날수 있겠다.

 

 

 

 

 

 

 

 

 

 

 

 

 

 

 

 

 

 

 

복수초

 

 

 

 

 

 

 

 

 

 

돌핀샘에서 야생화 화원으로 갈까 했는데

야생화군락에서 보고온 사람들이

아직 많이 개화되지 않았다해서 천마산 정상을

넘어 호평동으로 하산 하기로 한다.

 

돌핀샘위의 가파른길에 눈이 쌓여 긴장하며 올라갔더니 

다리가 고생을 많이 했다며 힘들다고 종알거린다.

 

 

 

 

그래도 정상을 밟으면 

이렇게 멋진 뷰가 힘든영혼을 "쉼"으로 보상해 준다...

 

 

 

 

너무 아름답고 평화롭다.

 

 

 

 

역시 힘들게 정상을 올라와야 

얻을수 있는 멋진 풍경을 만날수 있다.

 

 

 

정상에서 작년야생화 시즌에 만났던 

인천에서 오신 윤선생님을 만났다.

1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우연히 만났음에 너무 방가웠다. 난 기억도 못했는데

선생님이 알아보시고 인사를 해서 깜짝 놀랐고

또다른 천마산 노루귀 동네를 알려줘서 앞에 올린 청노루귀를

담을수 있어 정말 고마웠다....

오늘은 좋은날 봄 야생화들과 행복한 데이트를 해서

더욱 감사감사~~한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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