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아침이 밝아 온다,
그동안 맑은 초가을 하늘로 태양이 떠올랐는데,
오늘은 구름사이로 금빛태양이 힘차게 떠올라 설렘을 준다,
아침이 석양처럼 금빛이 된다,
우리옥상에서 죽다 살아난 닭의장풀,
제초제를 뒤집어 쓰고도 살 애들은 기를 쓰고 생명을 건져낸다.
에궁,,,기특한 것들,,,
서로 위안이라도 하는듯 애처러운 속삭임을 한다,
"살아줘서 고마워!!!
태양빛을 받으며 오늘을 사는 이 꽃들도 참 아름답다,
오늘아침은
엔틱스런 빛으로 고즈넉한 아침이 열린다,
위엄을 떨치며 높이 솟아 있는
롯데월드빌딩은
아직도 더 높이 올라가고 있는 공사중이다
이제 우리옥상엔 닭의 장풀밖에 없다,
그리도 예쁘던 박주가리는 흔적도 없이 모두 사라졌다,
천마산이 보이는 북쪽 전망이다,,
이제 겨울쯤 되면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조망이
못 볼것 같아 맑은날이면 자주 올라와 본다.
레미안 아파트는 지금 10층 높이로 올라오고 있다
닭의장풀이 질기긴 한 모양이다.
잿더미같이 말라붙은 마른잎사이에서
아슬하게 살아 가지를 뻗고 꽃을 피어내는걸보면,,,
그래도 살아있는
싱그러운 닭의장풀 꽃을보며 엔돌핀을 얻는다,
ㅎㅎㅎ~
너무나~귀엽다!!!
검단산도 이제 곧 가을옷으로 갈아 입겠지!
일출은 성큼 올라와 저쯤 떠 있다,
파란하늘이 여행을 부추기는 아침
마음으로는 훨훨~날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아이들 학교와 어린이집 보내고
마장동과 경동시장에서 추석 차례지낼 장을 보러 가야지,
싱그러운 아침풍경을 볼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아자~아자~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