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사
개암사 대웅전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하고 있는 개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24교구 선운사의 말사이다.
현재는 크지 않은 사찰이지만 원효성사와 의상 대사
진표율사 원감국사 등의 고승대덕 이 인연을 맺었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고찰로 크게 번성한바 있다.또한 절이 자리 잡고 있는 변산은
우리나라의 8승지로 손꼽일 정도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이다.
특히 절의 배경이 되는 우금암은
백제부흥 운동의 근원지로 삼한시대에 창건되었다고하는
전설을 지니고 있으며,백제 무왕 16년(674)에
원효와 의상대사가 이곳에 와 머물면서 다시 고려시대에 송광사 출신의
원감국사가 절을 중창하여 황금전 청련각 백옥교 청혀루 금지등
화려한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고려말 조선 초 를 거치면서 서해안에
왜구들로 인하여 다시 폐허가 되었던 개암사는
조선 태종 14년 1414년에 주지 선탄스님에 인하여 다시 중수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개암사는 다시 폐허가 되었으며
인조 15년 1636년 계호대사 대법당을 중건한 후
370년에 걸쳐 절 안의 많은 건물과 주변암자를 이어서 대가람이었다.
그러나 이때 중창된 전각 중 현존하는 것은 대웅보전 뿐이다.
근래에 와서는 1990년 부터 현재 회 주이신 혜오스님의 원력으로
전각의 중건으로 현재의 면모를 갖추게 뙤었고,
현 주지스님은 개암사와 불교문화의 부흥을 소원 하시며 기도 정진중이시다.
출처 개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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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오락가락 하던
여름비는 우중 하루를 채울건가보다.
닭이봉을 내려와 내소사를 여행할 여정으로
내소사에 왔으나 비는 계속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내소사는 몇번 다녀간 여행지라,,,개암사로 방향을 바꾸고,,
주변의 꽃들과 짧은 인사를 주고 받는다.
내소사 일주문 안으로 노란 상사화가 미소지으며
유혹하고 있지만...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동생과 얼큰 바지락 칼국수로 아침을 먹고...
우중 여행을 시작 한다.
노란 상사화도 참 이쁘다...!!!
개암사 일주문은 화려하게도 용머리 기둥으로 세워져 있다,
안에 들어서니 작지만 녹차밭도 있고,
원시림속 처럼 오래된 수령을 간직한 나무들도 장관이다.
우와~
이끼고목주변엔 새로운 생명력으로
또다른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자연의 경이로움이 아닐수 없다!!!!
이끽목 옅에서 맥문동도 귀엽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정말 아름다운 자연이다!!!
개암사에는 배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배롱나무꽃은 서울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꽃이지만
노란 수술을 선명하게 보는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닭의장풀
자세히 보면 볼수록 신비롭게 이쁘다!!!
개암사 대운전 위로 보이는 울금바위를
꼭 보고 싶었는데...기다려도 구름은 거칠 기미가 안보인다.
동생도 기왓장에 소원을 적어 올려 놨는데,,
내동생 소원도 모두 성취 되었으면 하고 기도 해 본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배롱꽃도 흠뻑 젖어 있고,,
가랑비에 내옷도 젖어든다.
새만금에서~적벽강 채석강 닭이봉~
변산해수욕장 개암사등등 변산 마실길로 이어지는 코스인가 보다.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힐링숲길
숲향이 너무~좋다!!!
다시 일주문을 나와 새만금으로 간다.
길이 하도 예뻐서 차안에서 찰칵~
일상이 힘들때 솔향이 가득한
힐링숲길과
이곳의 기억이 나에게 에너지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