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돌목 돈대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佛恩面)
덕성리(德城里)에 있는강화 53돈대의 하나.
덕진돈대와 함께 덕진진에 소속되어 있으며,
뱃사공 손돌의 전설에서 돈대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강화나들길 2코스
손돌의 전설
손돌은 고려 혹은 조선시대 뱃사공으로 지금의 강화 광성보와 김포 덕포잔 사이의
바닷길인 "염하"를 주로 오갔다고 한다. 어느날 강화도로
피란길에 나선 왕이 염하를 건너 야 했는데,물살이 거세 건너지 못했다.
왕의 일행을 지켜본 주민들은 손돌사공을 추천 했다.
손돌의 배를 타고 염하를 건너던 왕은 험한 물살에 겁을 먹어
"손돌이 나를 죽이려는 첩자일수 있다.고 생각 했다. 이에 신하들에게
손돌의 목을 치라고 명령했다. 손돌은 죽기 전 바가지를 물 위에 띄우면서
"물길이 험하니 바가지를 따라 배를 몰아 달라"고 했다.
안전하게 강화에 도착한 왕은 그제서야 손돌을 죽인 것을 후회하며
손돌의 장사를 후 하게 치러 줬다. 손돌이 죽임을 당한 때는
음력 10월20일, 지금도 이날만 되면 큰 바람이 불어와 이를 "손돌바람"또는 "손돌추위"라고 한다.
금새라도 비가 쏟아질듯 먹구름이 밀려온다.
기온은 습도가 높은지 바다인데도 더위를 느끼게 하고,,
시야는 온통 뿌옇다...
맑은날이라면 정말 멋진 풍경일었을 텐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걷는다!!!!
강화에서 마지막날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새벽에 눈을 떴으나...
가득 채워진 해무와
또 다른 비 구름이 몰려 오는듯 하더니..
이내 하늘은
파란 하늘에 솜털구름을 만들어 낸다..
바다는 여전히~
해는 이미 저 구름속에 갇혀 있는듯
새벽시간은 빠르게 가고 있다.
용두돈대와 손돌목돈대길을 가기위해 바다로 나왔다.
오늘은 서울 올라가는 날이라
갈까~말까? 많이 갈등하다가. 큰 아들에게 이야기 하고
용기를 내어 나왔더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부지런한 어선 한척이 어부와 함께 잊지못할 강화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며, 렌즈를 열게 한다!!!
뻐국채도 방긋 인사를 하고~
바다는 뿌옇지만 고요함으로 평화를 준다!!!
이렇게 예쁜길인데, 연휴동안
나들길 2코스를 걷는 사람을 별로 보지 못한것 같다.
가끔 낚시 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었으나...
ㅇ렇게 멋진길을 산책하는 여행객은 없었다.
고기잡이 어선을 보더니,
어디선가 갑자기 갈매기들이
떼로 몰려 온다...고기가 많이 잡혔나 보다~
지칭개
빛이 없는 아침바다도 운치는 있네...
용두돈대가 멀리~보인다.
민들레 홀씨가 신기하게도
화살처럼 박혀 있다. 바람이 만들었나!!!
인동초
모내기를 마친 논도 정겨움으로,,,
노루발
할미밀방
용두돈대 가는길에 손돌목 돈대가 높이 보인다.
용두돈대 (龍頭墩臺)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佛恩面)덕성리(德城里)에 있는
강화53 돈대의 하나로 광성보에 소속되어 있으며,
해협을 따라 용머리 처럼 돌출한 자연 암반을 이용하여 축조 하였다.
용두돈대는 강화해협((江華海峽)을 지키던 천연요새(要塞)로서 손돌목돈대에
속해 있는 외곽 초소겸 포대이다.고종8년 (1871) 포대가 설치 되면서
정비된 곳으로 1977년 강화전적지 정화보수 사업을 하면서 용두돈대라고 부르게 되었다.
병인(丙寅) 신미양요(辛未洋擾)때 치열한 포격전(抛擊戰)이 벌어졌던
현장이며,1977년 성벽을 복원 하면서 강화 전적지(戰蹟地)정화 기념비를 세웠다
용두돈대의 성벽길이 지난 역사의
치열한 전쟁터 였음이 마음을 아리하게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바닷물속에 고통으로 죽어 갔을까!!!
수많은 서양 사람들의 침법을 막으며,
우리 선조들은 용케도
강화도의 역사를 만들며 지켜왔다
강화의 저 바다는 모든 역사를 다 알고 있을것이다.
약소국가의 고달픈 역사를 수면깊이 간직한채 유유히 흐르고 있다.
"강화전적지정화기념비"
손돌목 돈대
ㅎㅎㅎ~안녕? 방가워!!
사자발쑥
강화나들길2코스
짧은 시간으로 모두 돌아보진 못했지만
너무 아름답고 역사의 유적이
서린곳이므로 마음에 남을 멋진 트레킹 코스다.
시간을내어 다시 긴~~코스로 돌아보며
지난역사의 시간여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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