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탄생 100주년 음악회

 

 

 

 

김동진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광진 문화회관 나루 아트홀 대 공연장에서

내마음의 노래 우리가곡 운동본부의 주최로

2013. 9, 27일 밤 7시에 열렸다

 

 

 

주옥같은 성악가들의 목소리와 째즈 보컬리스트 김형미의

매력 있는 허스키 보이스로 듣는 (故) 김동진 선생님의 가곡들로

멋진밤을 감동으로 채워준 무대였다.

 

 

 

 

 

 

 

 

 

 

 

 

 

 

 

 

 

 

 

 

 

 

 

 

 

 

 

 

 

 

 

 

 

 

프로그램중 내가 좋아하는

(故) 이은상 선생님의 "가고파"詩에 곡을 붙인

가고파 를 다시 묵상해 본다.

 

가고파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엇 하는가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왜 어이타가 떠나살게 되었는고

온갖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얼려 옛날같이 살고 지고

내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때를 찿아가자 찿아가

 

얼마나 오랫만에  읽어보는 詩와 노래인가!!!!

그 감동이 전율로 이어 진다.

 

 

 

 

 

 

 

 

 

 

 

 

 

 

 

 

 

 

 

마지막 무대는 온새미로 한국 가고 합장단과

출연진 모두가 나와 힘찬 합창으로 조국찬가를 부르며

무대의 막이 내린다.

 

 

 

왼쪽부터  테너 하만택, 째즈보컬리스트 김형미,

소프라노 이미경,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손기창  그리고 온새미로 한국 가곡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