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펄랑못
펄랑못은 해수면으로 된 염습지라고 한다.
건너편은 제주도.
비양도는 작고 예쁜 섬이다.
비양봉에서도 바람이 심하게 불어댔지만
해안으로 내려오니 바닷바람 역시 바람타고 날아갈듯 윙윙거린다.
파도 부딧치는 소리가
조용한 해안을 공포스럽게 한다.
해안도로엔 사람구경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드라마로 인해 널리 알려진 섬이긴 한데,,,
너무 고요하다 못해
너울성 파도가 스산한 기분마져 느끼게 해 준다.
비양도는 우리나라에서
기생화산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이라고 한다.
해안도로에는 용암의 흔적들이
화산이 활발했던 그 시대를 느끼게 해 준다.
파도가 사람이 다니는 길로
마구~마구,,, 달려와서 옷을 젖게 한다.
미역인지? 다시마인지, 거리에다 널어 놨다
3분의 1쯤 돌으니
가마우지섬 코끼리 바위가 나온다.
첨엔 원형으로 보이더니,,
이내~바다에 빠진 코끼리의 코를 보여준다,
현무암으로 된 수석 거리
천연기념물 (439)호 로 보호되고 있는 용암기종
(애기업은 바위라고도 불리운다)
염습지에는 이런 바다식물이 자란다
어덯게 보면 돌나물 갔은데, 돌나물은 아니라고 한다.
아까 올라갔던 비양봉의 등대가 보인다.
펄랑못 저 너머엔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있다.
어떻게 연못이 됐을까???
드라마 봄날을
촬영한 곳이라고 표지판을 세워 놨다
? 이 작은 꽃 이름을 알았는데
생각이 안 난다, 다음에 이름표를 달아 줄께~
아~개불알꽃이다.
한 바퀴돌고 마을로 들어 왔다.
제주도와 다름없는 현무암 돌담,,,
펄랑못 근처에는
고동이 바글~바글 사는 연못도 있다.
펄랑못은 청둥오리 의 서식지라더니
여기 저기서 청둥오리 가 떼를 지어 다닌다.
비양도를 한바퀴 도는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는 민경 슈퍼..
비양도에서 유일하게 하나있는
편의점 같은 슈퍼지만
간단한 식사와 라면 ,, 또 커피와간식거리가 준비 되어 있다
선착장 앞의 등대
비양봉의 등대처럼 신기하다.
제주도에서 가장~
맑고 고운 옥빛의 바다를 보려면
비양도로 가라고 한단다.
정말 바닷물빛이 퐁당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다운 옥빛이다
작지만 아름다운곳 비양도,,,
한나절 안되서 모두 돌아 볼수 있는 곳이지만
바다낚시로도 유명한곳이라고 한다,
여객선은 하루 2회 왕래 하지만 비양도 안에는
민박도 있고 가족들과 하루 휴가 보내기에
아름다운 휴양지 안것 같다....
한림항으로 가면서,,,
등대 하면 항상 저런모습의 등대를 생각 하는데,,
비양봉의 등대나 선착장에서 본 등대는
처음보는 신기한 등대~
허긴 여러곳을 여행 하다 보면
역사가 묻어 있는
희귀한 등대도 많이 있긴 하지만,,,,
비양도가 점점~멀어진다.
이제 통통거리던
엔진소리와 함께 일던
하얀포말도 잠재울 시간이다
바람이 심해 한림항까지도
어찌가나??했더니~ 금새 도착 했다
천주교 헌림성당의 건물이
파란하늘과 더불어 한림의 기억을 또 하나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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