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승연이와 등산데이트

돌핀샘 2013. 4. 9. 03:40

 

 

 

 

 개구장이 승연이와 등산데이트 하던날.

 

 

 

 만  일곱살인 승연인 등산을 좋아 한다;

얼마전 승연이와 등산을 하기로 약속 했었는데

손꼽아 기다린다는 전화가 몇번 왔다.

 

 

 

 드디어 아차산으로 산행을 가는날

주먹밥으로 도시락을 만들고 승연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짊어지고 재잘대는 승연이의 멜로디를 들으며,

즐건 등산데이트가 시작 된다...

 

 

 

 등산 들머리를 망우리 정각사에서 시작해~

아차산 역으로 하산 할 예정으로 출발 했으나,,

 

 

 

 어린 승연이 한테

 무리가 간다면  중간의 탈출로로 빠질 예정이다.

 

 

 

 그러나 예상했던 걱정보다

승연이는  개구쟁이 다람쥐 처럼 산을 잘 탄다.

 

 

 

 산에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여러가지 질문과 함께 궁금증을 해결 해 가며

올라 간다.,,에긍~얼마나 기특한지!!!

 

 

 

도시락을 모두 먹고

 배 부르다고 포만감에 차 있는 귀여운 승연이,

 

 

 

 

 

 

 

 

 

 

 

 

 

 

 다시 산행이 시작된다.

 

 

 

 불암산을 보더니

산이 너무 멋있다고 감탄사를 연발 한다.

 

 

 

 산을 좋아하는 우리 승연이가 너무  대견하다.

 

 

 

 할머니 난 오늘 정상까지 꼭  올라 갈거야.

내내~ 다짐 하더니,,,,?

 

 

 

 

 

 

 

 아무래도 도시락을 과 하게 먹었는지!!

나른한 무력감에 졸리다고 한다,

 

 

 

 그럼에도 열심히  가는 아이~

 

 

 

 

 

 

 

 정말 오랫만에 우리 손주와 사진을  남겨 본다.

 

 

 

 산엔 새도 있고 나무도 있어서

산이 좋지만 ,산에 나무가 없으면  자연이 파괴되어

큰 재앙을 입을수 있다고 쫑알 거리는  승연일 보니

어느새 많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자꾸 졸리다는 승연이를 위해

더이상 가는것이 무리일것 같아

아치올 마을로 내려간다. 하절기 같으면 잠깐

재우고 다시 가도 되지만 바람불고 추워서

그냥 하산하기로 한다.

 

 

 

 중학생들이 단체 등산을 왔는지

우리 승연인 그들과 합류하여 대화도 나누며

대견하게도 잘 내려간다.

 

 

 

 

 

 

 

 

 

 

 

 

 

 

 

 

 

 

 

 

정말 모처럼

승연이와 산행을 했는데

승연이가 할머니와 산행을 할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좋다고 한다.

내가 할소리를 승연이가 대신 해주니 얼마나 기특한지!!!

이런 시간을 가질수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은

요즘 아이들이 더욱 바빠서 정서교육이 부족해 안타까울 따름이다.

승연인 다음에도 등산가자고 약속은 하지만,,,,

암튼 우리 승연이가 건강하고 밝고 맑게 잘 자라주기를 기도 하며

우리승연이와의 행복한 등산 데이트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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