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이 나를 자꾸~ 밖으로 유혹 한다.
모처럼 맑은 하늘은 마치 가을 하늘빛처럼
더욱 높이서, 파란 그림을 그리고 있다 ..
비오고 난뒤라 그런지~까치도 활개를 치며 날아 다닌다...
구름도 예쁜 사월의 하순..
올림픽 공원엔 철쭉이 여기저기서,
막~피기 시작 한다,
여린 새잎과 어울어진 진 분홍의 철쭉과....
호수에 퐁당 빠져있는 구름 한점도
봄의 향연을 벌이듯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자산홍의 붉은 철쭉도~
봄빛을 받으며 예쁘게 미소짓고 있다..
자산홍과 진 핑크의 철쭉이,
인사라도 나누듯이 다소곳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얼마전까지도 하얀눈이 설경을 이루던 이곳의 풍경~
어느새 화사한 봄옷을입고 자연의 순리에 적응하며
목련꽃 피던 사월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은 풍경이 좋아서 가끔 모델 사진,이나
CF사진..영화촬영.. 웨딩사진..아기돌사진 등등~
많이 찍는 모습들이 목격된다,
이미 만개한 철쭉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무슨 사진인지? 계속 찍는다...
새봄의 전령 산수유도 노란꽃잎은 시들고
가을에 거둘 열매를 준비하고 있다...
계절마다~아니~날마다 부활 하는 자연...
너무나 아름다운 색감으로 자연을 찿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준다,나도 날마다 부활 하는 삶을 살아야지...!!!
이렇듯~싱그럽고 예쁘지만
곧 시들어 흙으로 묻힐 것이다..
자연앞에 있을땐 마음이 풍요로워서,
항상 즐겁게 살아야지 다짐해 보지만...
삶은 지금의 철쭉 처럼 맨날 웃게 해주진 않는다..
그래도 얼마나 감사한가!!!
건강을 주심에, 좋아하는 여행도 할수있고,,
생각할수있는 머리와 따듯한 마음을 주심에,
아름다움을 느낄수있고,
또~좋은 취미를 주심에 사진을 찍을수있어...
늘~감사한 마음이다.
렌즈안으로 보는 세상은
언제나향기가 있고 ,
나를 일깨워 주는 열정이 있다.
봄은 또 다른 열정으로
나에게 새로운 힘을 준다.
운동하러 올때마다 찍어도..계절마다 찍어도~
나는 이곳이 좋다 .
자연50% 사람이50% 만든 공원이지만 ..
정말 평화로운 곳이다.....
명자나무 꽃이 향기를 풍기며 눈과 마음을 데려 간다,
오늘은 정말 파란하늘과 여린 실록이 예쁜 날이다.
가을에 주렁~주렁~열매를 맺을 감나무가
연두색 새 잎새를 자라내고 있는풍경도 아름답다,
홀씨되어 바람에 나아갈 준비 완료된 민들레...
거의 날아간 홀씨들...
에고고~한개가....
바람부는데로 흔들린다.
신비롭다...내년에 튼튼한 민들레로 자라거라~!!!
선남 선녀의 데이트 풍경도 아름답다..
방가운 꿩을 만났다,
꿩은 까치와 달라서 눈치가 빠르다
작은 인기척에도 정신없이 도망을 친다.
까치는 소리를 내도 걍~있다.
그리고~~
마실나온 귀여운 봄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