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남산제1봉)
남산제1봉 (1010m)
지난6월에 남산제1봉을 왔을때
너무 아름다워서
기묘한바위들 사이로 멋진 단풍이 예쁠것 같아
가을산행으로 선택 10월18일 남산제봉을 간다.
유난히도 파아란 가을하늘,,
빨간 단풍은 이리도 고운지!!!눈이부시다~
오를수록 기묘한 바위들은 산행의 즐거움을 주고,
가파른 오르막은 호홉을 거칠게 한다,
~~~~~~
남산제1봉 (1010m)
산행코스
청량동탐방지원센터~청량사~전망대~정상~오봉산중턱~해인사관광호텔~
영산교~홍류동쉼터~상암~제월당~농산정~칠성대~무릉교,,,소리길로 하산
마을입구엔 가을하늘아래
단감들이 주렁주렁 가을의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모과향기도 그윽하게 가을향기로 스며온다
전엔 시골마을 어귀의풍경으로
초가지붕위에 다랑~다랑~감이 달려있는
초가짐의 풍경이
아름다웠는데 지금은 초가집이 없어지고,
새로 지은 도심스런집이 감나무 아래서 이질감을 준다.
망초꽃이 아직 피었나?
계단을 오르면 저수지가 있다.
구절초가
오손도손 가을이야기를 속삭이고 있다,
씀바귀꽃
황산저수지도 가뭄으로 물이 별로 없다~
산국인가?감국인지...
신작로같은 도로를 한참 오르다보면
청량동 탐방지원센터
청량사가 있으므로 매표쇼에서 (3000원) 표를 사야한다.
국립공원도 입장료가 없는데
사찰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무조건 매표소가 있으니
절에 안가도 꼭 표를 사야하는데, 늘~억울한 마음이지만
3.000원이면 너무 비싸다는 느낌!!!
남쪽지방이지만
산아래로는 더러 단풍이 보인다
청량사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고운단풍이 힘든몸을 위로 해 준다.
우와,,,너머온 바위들이 너무 멋지넹~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산 상왕봉
가야산 상왕봉에도 가을이 물들고 있다.
너머가야할 길이 아름답지만 까마득하다~휴~
암릉길을 넘고~
예쁜단풍을 보며~
거대한 암벽길도 지나고~
철계단을 몇번씩, 넘고 넘어야...
가야산 남산제1봉이 나온다
산은 힘들게
올라와야지만 보상을 받을수 있기에 오르고,오르지만,,
오늘은 정말 힘든 산행을 하고 있다.
산행시작점부터 산멀미로 온몸이 힘들었고
체까지해서 현기증으로 포기할려고 했었는데,,,
여기까지 올라오니 포기하기도 진행하기도,
정말 어려운 갈등속에 걷고 있다.
그래도 시원한 가을가야산을 보니 기분은 Up
홍류동소리길까지는 아직도 먼데,,,,
길은 암릉길로 더욱 험해지고,
힘들어도 아름다운 가야산
천고지가 가까워지니 단풍이 환상적이다.
철계단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기기묘묘한 바위들은
예술적인 형상으로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다.
너머온 바윗길
정상이 저기 보인다.
나머지 가파른 그간만 오르면 정상
아직도 산멀미가 몸을 괴롭힌다.
산불단속 무인카메라가
윙윙거리며 머리위에서 맴돌고 다닌다.
산에서 담배피우는 산악인은 절대 없어야 하는데,,,
흐미~~무서운 철계단,,,
오늘은 유단히 철계단이 위압감을 준다!!
그러나 너무 아름다운 가을산!!!!
아픈몸이끌고 여기까지 넘어왔음에 감사~
지나온길도 점말 아름답넹~~
능선이 정말 아름답다.
에고공,,,드뎌 정상이다~
유난히 힘든오늘~정상에 서니
산멀미도 체한속도 조금은 뻥~뚫리는듯 하다!!!
포기하지않고 정상에 서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산은 때론 포기할줄도 알아야 하지만...
이제좀 머리가 맑아진다...
홍류동계곡을향해 하간~
하산길도 가파라서, 조심해야한다.
고우신 비구니스님도 등산화를 신고
간식 드시고 계시는 모습에서 왠지 편안함이 느껴진다~ㅎ~
가야산관광호텔로 하산하는 길엔
단풍이 절정이다,,,어찌나 예쁘던지!!!
계속 단풍길로 이어진다.
우리집 귀염둥이 유빈이가 자주 부르는
"가을길은 비단길"이란 동요가 흥얼거려 진다,
정말 비단이네...!!!
가야산 해인사 관광호텔
홍류동계곡 소리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