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일출
8월15일 동해 주문진앞 바다의 일출.
새벽4시30분에 일어나 일출을 보기위해
주문진 앞바다 있는 등대까지도착하니 5시30분.
사방이 안개로 뒤덮여서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라 ...
오늘 일출은 못볼줄 알았다.
다행히도 조금늦은 6시 2분쯤에서 ,
이렇게 2011년8워15일 동해의 일출로
휴가지에서의 하루가 시작된다....
부지런한 해녀들은 이른 새벽부터
물질을 하고 있다.
해녀들은 대부분 나이드신 어른들이신데,
깊은 바다속을 해집고 멍게,해삼,고동 등을
맨손으로 잡는게 얼마나 힘드실까!!!
그 삶이 아리한 감동으로 마음에 전달 된다...
새벽 여명속의 주문진 시장
어제밤엔 그리도 북적대던 어 시장이 새벽5시 넘 고요 하다.
우럭
광어
새벽을 여는 바닷가 사람들의 삶의시작은
고기잡는 그물 손질로 부터...
새벽달이 동그란걸보니
어제가 음력 보름이였나 보다.
이른 새벽 태공 아저씨.
한밤에 나간 오징어잡이 어선이, 항구로 들어오고
또 다른 어선은 고기를 잡으러
새벽을 헤치며 간다.
사람들이 고요하게 잠자는 새벽시간에도
바다 사람들의 생존 경쟁은,
잔잔한 바다위에서 더욱 치열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바다안개와 구름으로 제 시간의 일출은 볼수없어 아쉬웠지만
06시02분에 어렴풋이나마 일출을 볼수 있어서 다행이다.
조금 지나니 금새 해는 동그랗게 떠 올른다...
어디서나 일출은 기다림으로 설레고
떠오르는 태양은 늘∼ 감동을 준다.
해녀들이 서로, 휘∼이 휘∼이
휘바람소리를 내며 잠수한다.
숨을 참고 잠수 한다는것이 얼마나 힘이들까?
저 분들이 매일 전복이랑 해삼 멍게를 많이 잡았으면 좋겠다.
금빛을 가르며 달리는 저 고기잡이배에도 만선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예쁜 갈매기들 안녕.
모자바위
마치 엄마가 아들을 안고 있는 형상같다.
고기잡는그물이 마치 은발 머리카락 같다.
항구에 와보니 누군가가 고래를 잡았다고
새벽항구가 술렁거린다....
우와~ 정말 크다.
그런데 고래의 눈이 너무 슬퍼 보인다...
사람은 저만한데... 고래가 크긴 크다
나도 첨 보는 고래긴 하나 바다의 명물인 고래를 잡아도 되는건지???
항구를 떠난 배들이 갖가지 고기를 가득 싣고 들어 온다.
문어가 얼마나 큰지~
이렇게 생생한 광어 얼굴을 처음으로 자세히 보니
참으로 귀엽게 생겼네~~
오징어잡이 배에서 지금 바로 내린 싱싱한 오징어는
경매 중.
모두 경매중이라고 개인은 살수 없다고 한다,
일출 보러 갈때는 조용하던 항구가
일출보고 돌아가는 시간엔 어느새 사람들로 북적 댄다.
분꽃
바닷가 마을 어귀에 분꽃과 호박꽃이
방긋 아침인사를 한다
안녕~
누가 미운사람을 보고 호박꽃이라 했나?
호박꽃이 이렇게 예쁘거늘....!!!
주문진항 / 항구,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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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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