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무의도
우리가 승선할 여객선이 은빛 물결을 가르며~
마치 달력의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며 무의도에서 오고있다.
바다역시 언제 봐도 너그러운 자연의품이다,
선상에서 보는 무의도,
썰물 시간은 정확히 모르나 아마도 썰물중 인가보다,,
전에 호룡곡산 등산 할때는 저 다리위로 걸어서 지나갔는데,,
지금은 자동차로 도로를 달리니 그때기억이 머리로 교차되다.
무의도는 섬이 작아 금새 한바퀴 돈다,,무의도 해변.
날이 유난히 추워서 저 앞의 실미도가 넘~춥게 느껴지네...
아무리 추워도 겨울 무의도를 돌아봐야 여행의 느낌이 남지않겠는가~!!!
바다는 잔잔하지만 바람은 윙윙~대며 손을 시리게한다,
모든게 꽁꽁~얼어붙은 겨울 바닷가~이럴줄알았으면,
아이젠이라도 가져올건데,,,어그부추가 미끄러워~뛰뚱~뛰뚱,,
길도 바위도 무섭게 얼어있다,,,
실미도는 아직 썰물중이라 들어가지 못한다,
욱이아빤 위험하다고 소리 소리 지르며 바다에 나가지 말라고 하지만,,
어려운 시간을 내서 온건데,,,글구 이렇게 얼어붙은 겨울다운 풍경이~
쉽게 볼수있는 겨울 풍경인가?
미안하지만 고집을 부려본다,,,
바위의 형상도 여러모양,,,마치 두꺼비형제가 나란히 앉아있는듯,,,
겨울 바다도 다녀봤지만 올해처럼 꽁꽁 얼어붙은 바닷가는 첨 이다,,
바닷물이 얼마나 짠데,,,얼어버렸다,,
두꺼운 털이 있는 어그부추인데도 발이 시리도록 춘 날씨~!!
쌓인눈이 그대로 얼어서 무지~예쁜 자연그림을 그려 놨네..
너무~아름다워서 잠시 마음이 따듯해진다~!!!
실미도가 가까이 보이는데~아직 들어가는 시간은 안되었다.,,
이렇게 혹한의 무의도도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누군가가 까먹었던 조개껍질이 사람들의 흔적을 남겨놨다,,
지난해에 큰아들가족과함께 무의도에서 조개구이 먹으며 승연이랑 즐거웠던 기억도 지나간다,
아름다운 겨울 무의도,,,가끔씩 마음안에서
소중한 기억으로 꺼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