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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신부님

돌핀샘 2014. 11. 19. 08:03

11.19.수."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이 늦가을

단풍도 떠나고

사람들도 떠나갑니다.

 

떠나는 이들에게선

떠올라지는 기억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름다운 이별은

더더욱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주고 갑니다.

 

생명이 사랑인 것은

떠나도 사랑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여정의 끝에는

자신을 만나는

사랑의 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좀 부족했어도

하느님 은총으로

기쁘고 감사하는

빛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더이상 사랑은

계산되지 않는 것임을

풍요로운 십자가는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세상에서 배운 셈법은

여전히 손해를 생각하지만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사랑은

달라는 대로 다 주어도

오히려 넉넉해지기만 하는

사랑의 신비입니다.

 

사랑을 계산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우리들이 되고 맙니다.

 

한 해 동안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의 미나로

얼마나 많이 나누셨는지요.

 

삶의 연말정산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아름다운 삶은

지금 부터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매일아침 띵동~하고 찿아오는

한상우 신부님의 좋으신글로 그날~그날,,

새벽을 열고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 합니다~

신부님의 묵상글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제대위에서 진솔하고, 투박한 어조로

강론 하시는 한상우신부님의 모습이 떠오르곤 하지요!!!

신부님 고맙습니다,,,

신부님 뵙지 못한지가 어느덧 3년이 지났지만,

지난 4월 저희 엄마 장례미사집전을 부탁 드렸을때,

흔쾌히 해주시겠노라 하시고, 제 부탁을 들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 웠는지요!!!

하늘나라에 계신 저희 엄마 (수산나)도

신부님의 사랑안에 가셨음에 주님과 성모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실 거예요...

그동안 매일을 하루같이 보내주시는 강론같은 말씀의 묵상글로

때때로 약해지는 저의 신앙을 반성하며, 힘을 얻곤 합니다.

언젠가 신부님과 봉사자들이 함께 피정을 했던

공세리성당의 가을이 떠오르네요,,,

그때도 가을이였지요~피정하기 좋은계절,,쉴수있는 멋진곳,,

신부님의 정성어린 미사집전,,스며오는 사랑의 말씀들,,,

오늘아침 문득 그 시기의 신심이 그리워 지네요,

신부님 늘~고맙습니다,,,요즘 긴~휴가중이시라고 들었음에도

만나뵙지 못하고 뭐가 그리 바쁜지,, 죄송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소외되고 힘든사람들에게..

언제나처럼 빛과 소금이 되는 사제로서 목마른 신자들에게

희망과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 늘~건강하십시요~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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