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1일
남해 금산 보리암의 일출~
밤새 눈 예보가 있어서 새해 일출의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보리암의 일출은
짙은 해무 위로 동그랗게 떠 올랐습니다.
2013년 나름,,,기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 새해 첫날
아름답게 떠 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기대 이상으로
이루어 지기를 빕니다,,,
금산 보리암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05시에 작은 렌턴의 빛으로
금산으로 올라 갑니다~
이른 새벽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먼저 올라 와 있네요,,
공양미를 바치는 사람들도,,
나름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한해의 축복을
기원하는 소망은 같을거라 생각 합니다~
보리암의 천정에
메달려 있는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남해 금산 보리암 관음보살상
남해 최고의 명산으로 일컬어 지는
금산의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명 사찰 입니다.
양양 낙산의 홍련암,강화 석모도의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처로 이름 높은 곳입니다.
더불어 보리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변경관이 뛰어난 사찰로도 명성이 자자합니다.
금산의 비경과 함께 어울어져 있는
보리암 주변에는 거대한 바위봉들이 뒤를 막아 서고,,
눈 앞으로는
한려해상 공원의 망망대해가,,
이 곳에서 바라다 보는 일출은
금산 38경중 마지막 절경으로 일컬어 지는 장관 입니다.
산 밑에는 초승달 모양의 상주 해수욕장과
미조항이,그림같이 펼쳐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출처 Daum 지식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보리암에서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곳은
바로 삼층 석탑입니다.
이 석탑은 신라 김수로 왕비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이란 돌로 세웠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불가사의 현상이 일어나는 곳으로도 유명 합니다.
신기하게도 이 탑앞에서는 나침판이 제 구실을 못 한다는 사실 입니다.
석탑의 첫번째 기단에 나침판이 놓여져 있는데 이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침판의 바늘이 제 멋대로 움직임을 알수 있습니다.
석탑만 벗어나면 제대로 작동되던 나침판이 석탑 밑에만 가면
방향성을 잃어 버린다는 사실 입니다.거짓말 같지만 그곳에 가면
직접 확인해 볼수 있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바위 위에서,,새해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새해의 풍경이 되어 금산의 비경을 더욱 아름답게 해 주네요~!!!
보리암에 도착하니 아직 6시 전 입니다,
날씨는 너무 춥고, 일출시간은 07시 31분 에고고~
어떻게 기달려야 하나!!!
더욱이 해무까지...
드뎌 환호성과 함께,,
2013년의 첫 태양이 구름사이로 솟아 오릅니다
벅찬 감동을 안고 각 명소에서
나름의 소망을 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곳에서 처럼
환호를 지르며~
같은 마음으로 벅찬 2013 계사년을 맞이 했을 것 입니다.
올 한해도 동그랗게 떠오른 태양처럼
모든 소망이,, 삶이,,
원만하게 돌아 갔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금산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홍쌍문
금산의 전경~
